■ 안동 백운정 및 개호송 숲 일원 ■
지정번호 명승 제26호
소 재 지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93-1 외
지정면적 238,822㎡
지 정 일 2007년 12월 7일
안동시내에서 청송방면의 국도를 따라 11㎞ 정도 가면 임하보조댐이 나타난다. 안동 개호송開湖松숲은 임하 보조댐의 모퉁이를 돌아 마을로 가는 도로변으로 흐르는 낙동강 지류 반변천半邊川의 가운데 있는 섬 위에 조성되어 있다. 이 숲을 지나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천전리 내앞마을이다. 또한, 반변천의 북안에는 강물에 의해 퇴적된 모래톱을 따라 하천변에 길게 송림이 조성되어 있다. 안동 백운정 및 개호송 숲 일원은 개호송과 강변송림, 백운정 등을 포함하는 지역에 걸쳐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 씨족 촌락인 내앞마을과 개호송, 강변 송림, 강 건너편의 백운정 등이 낙동강의 제1지류인 반변천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자아내는 경승지이다. 개호송은 댐 조성으로 인해 수몰될 위기에 처해 있었던 숲이다. 그러나 숲을 살리기 위해 임하보조댐으로 높아진 수위에 맞춰 숲 지역만을 보토하여 섬을 만들었지만 숲내 소나무의 생육상태는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백운정白雲亭’(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5호)은 귀봉 김수일(1528~1583)이 1568년(선조 1)에 세운 정자로 반변천 강 언덕 위에서 내앞마을과 개호송 숲이 한 폭의 경관으로 조망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통적 유교문화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탁월한 조망점 역할을 하고 있는 정자이다.
‘내앞마을’은 의성 김씨 씨족 촌락 마을로 의성 김씨 종택을 비롯하여 보물 2점과 고택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택리지』에 전통 씨족 촌락으로 소개되어 있고, 약300년 전에 제작된 이종악의『허주산부군수화첩虛舟山府君水畵帖』에「운정풍범雲亭風帆」이라는 제목으로 마을의 모습이 그림으로 남아 있는 등 500여 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개호송숲’은통례공通禮公만근萬謹이조선성종무렵에 내앞마을 앞 수구水口가 허술함을 메우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임진왜란 직후인 1605년(선조 38) 대홍수 때 유실된 것을 운천김용의 발의로 다시 조성한 숲이다. 의성 김씨 문중에서는「개호금송완의開湖禁松完議」라는 문중 규약을 만들어 이 숲을 보호해 왔다고 전한다. 이 숲은 내앞 마을의 농경지를 보호하고 바람과 물의 장애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수구막이 숲이며, 완만한 모래사장에 달빛이 비추는 ‘완사명월형浣沙明月形’ 혹은 소가 누워 풀을 되새김하는 ‘와우형臥牛形’으로 알려져 있는 내앞마을 풍수형국의 모자람을 채우기 위한 비보림裨補林역할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되어 보호하여 온 오랜 역사의 마을 숲이다.
안동 백운정 및 개호송 숲 일원은 강 건너편 백운정과 반변천 수중에 조성되어 있는 반월형 섬 위의 소나무 숲인 개호송 숲, 강가를 따라 조성된 내앞마을, 반변천과 강가의 기암과 단애, 천변 숲이 한눈에 펼쳐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대표적인 씨족 마을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경관이다.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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