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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향한 충절 지킨 선비와 후손들 '성산이씨'展

지안해용 2017. 5. 18. 17:02

사도세자 향한 충절 지킨 선비와 후손들 '성산이씨'展

권구성 기자  ks@segye.com
입력 : 2017-05-17 10:15:29      수정 : 2017-05-17 10:15:29


응와 영정.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국립민속박물관은 조선 후기 사대부인 이석문(1713∼1773)과 그 후손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하는 기획전 ‘성산이씨 응와 이원조의 가족 이야기-대대로 책 읽는 씨앗이 되어라’를 16일부터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이 함께 개최하는 이 전시는 이석문의 증손인 응와(凝窩) 이원조(1792∼1871)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선조들로부터 ‘대대로 책 읽는 씨앗이 돼라’는 독서종자(讀書種子)의 가르침을 받은 이원조는 18세에 문과에 급제해 공조판서와 제주목사를 지냈고, 만년에는 성주 가야산 만귀정에 머물면서 후학을 양성했다.

전시에는 유물 220여 점이 나온다. 도화서 화원이 1865년 응와의 모습을 그린 영정을 비롯해 응와종택의 현판, 이원조가 과거 급제 60주년을 맞아 받은 문서인 홍패(紅牌)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응와가 지은 시문을 모아 수록한 문집인 호우만고(毫宇漫稿), 이원조가 아들에게 바라는 바를 쓴 시아첩(視兒帖), 이석문과 관련된 ‘북비’ 현판도 공개된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